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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스 확산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 폐쇄 조치가 무기한 연장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건국대병원도 부분 폐쇄됐다.

    삼성서울병원 발 메르스 사태는 계속됐다. 지난달 말 14번째 환자에게 노출된 50살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삼성병원에서만 모두 8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추가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병원 폐쇄를 무기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국대 병원도 응급실과 외래 병동이 부분 폐쇄됐다. 76번째 환자가 머물렀던 6층 병동만 격리해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신규 환자의 입원은 물론, 응급수술을 제외한 나머지 수술도 당분간 중지됐다.

    각 병원에 파견된 민관합동 즉각대응팀은 환자들의 증상발현 시기와 확진 시기, 바이러스 노출 정도 등이 정확히 조사되는 대로 병원 폐쇄 기간을 다시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