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도 메르스 보도 ⓒTV조선
    ▲ 제주도 메르스 보도 ⓒTV조선

    제주도 메르스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이 열렸다.

    40대 제주도 관광객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제주도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메르스 민간역학조사관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해당 환자가 제주 여행 당시 감염원이었을 가능성이 적었을 것으로 발표했다.

    배 교수는 “배우자 주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경 발열이 시작됐다”며 “조사 결과 감염원으로서의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8일 제주도를 관광한 42세 남성이 141번 환자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제주도도 비상이 걸렸다.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141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