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미 동맹은 아시아 안보의 '주춧돌'"
  •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예방한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예방한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美 태평양사령관은 취임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해 해군 2함대와 국방부를 방문했다.해리스 사령관은 10일 오후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예방하고 한미동맹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민구 장관은 “해리스 사령관이 취임을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안정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해리스 사령관은 “취임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강력한 한미 동맹은 아시아의 안보를 보장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국방부 방문에 스카파로티 연합사령관 등 한‧미 軍 수뇌부도 함께했다.

    앞서 해리스 사령관은 오전에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의 호국영령에 헌화하고 참배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미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주저함없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 

  •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예방한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예방한 해리 해리스 美태평양사령관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미태평양사령부는 미군의 지역사령부 중 주한 및 주일 미군을 포함하여 가장 넓은 관할지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사령부의 상급부대로서 유사시 한반도에 美전략자산 및 증원전력 제공을 책임지고 있는 전투사령부이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의 김정은은 핵무기와 함께 대륙 너머로 이를 날려 보낼 수단을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을 최대 위협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