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내 감염, 다른 학생 전염 가능성 없다”
  • ▲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서울삼성병원에 입원 중인 10대 환자 한명이 메르스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발생 이후 학생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해당 학생은 다른 질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 1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2차 병원 내 감염자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에게 전염될 위험은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서울 소재 고교 재학생 A군이,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 다른 질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수술을 받았고, 이달 1일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해당 학생은 지난달 27일 이후 병원에 계속 격리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의심 환자로 집계되지 않았다"며, "이 학생으로 인한 다른 학생의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당국, 교육청 및 단위학교와 협력해 상황발생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본부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본부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