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내 감염, 다른 학생 전염 가능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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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병원에 입원 중인 10대 환자 한명이 메르스 감염 확진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발생 이후 학생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해당 학생은 다른 질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 1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2차 병원 내 감염자이기 때문에, 다른 학생에게 전염될 위험은 없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있던 서울 소재 고교 재학생 A군이,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 다른 질병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다음날 수술을 받았고, 이달 1일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해당 학생은 지난달 27일 이후 병원에 계속 격리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의심 환자로 집계되지 않았다"며, "이 학생으로 인한 다른 학생의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당국, 교육청 및 단위학교와 협력해 상황발생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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