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자 현충일인 6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5일 오늘과 내일 날씨예보에서 "현충일인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복사냉각으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며, 낮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과 일사에 의해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내륙에서는 30도 내외로 덥겠고 당분간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6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메르스 예방법과 날씨와의 상관관계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메르스는 사람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손 씻기, 기침할 때 입과 코 가리기 등 일반적인 위생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열이 나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잠복기는 2~14일 정도다. 아직까지 치료제(항바이러스제)나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