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메르스 괴담에 상황 악화, 국민 침착하게 대응해야"
  •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괴담 확산과 관련, "인터넷과 SNS는 괴담꾼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괴담 공포 확산 차단에 나서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메르스 확산 방지 총력을 기울이되 지나친 공포심은 자제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앞서 열린 당내 '메르스 비상대책특위'의 긴급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불안감과 공포심을 틈타 전국으로 퍼지는 각종 괴담이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한다"면서 당국의 철저한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보건당국이     국민 앞에 나서서 메르스는 어떤 병이고, 어떻게 치료, 예방해야 하는지 자신 있게 입장 발표를 해야 한다"며 "당국은 메르스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국민에 신속, 정확히 공개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스와 관련한 각종 괴담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당국의 명확한 입장발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도 "의료진과 보건당국이 초기대응에는 실패했지만 철저한 대응을 통해서 빠른 시간안에 사태가 진정되리라 확신한다"며 "메르스에 대한 괴담과 비과학적인 추론 때문에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침착하게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