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병역비리 의혹 박원순 시장, 하루발리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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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일,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한 나라지키기운동본부, 119기도회, 탈북엄마회, 바른사회시민연대, 정의로운시민행동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서울 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에 대한 재신검'을 촉구했다.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 1일,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한 나라지키기운동본부, 119기도회, 탈북엄마회, 바른사회시민연대, 정의로운시민행동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서울 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시장의 아들 병역비리에 대한 재신검'을 촉구했다.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대한민국 사법부는 서울시장 박원순, 박주신의 호위무사 노릇을 그만하라!"

    1일, 엄마부대봉사단을 비롯한 나라지키기운동본부, 119기도회, 탈북엄마회, 바른사회시민연대, 정의로운시민행동 등 애국단체 회원들이,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원순 시장 아들 재신검'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법부를 믿지 못한다. 엄마들만의 생각이 아니다', '검찰은 자성하라. 박원순과 박주신의 호위무사인가', '박원순은 자격없다. 당장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어올리면서, "도대체 사법부가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인가 묻고싶다"고 쓴소리를 냈다.

  • ▲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이에 대해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는, 사법부가 스스로의 권위를 실추시킨지 오래라며 수박 겉핥기 식의 수사를 당장 그만두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에 대한 재신검을 하면 간단히 끝날 문제를 무려 3년 이상 끌어오는 것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쳐질까 우려스럽다.

    박 시장은 자신을 아들에 대한 신검 진위여부 문제로 이토록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갖가지 의혹과 지루하고도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사실 자체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장으로서 부적합한 만큼 하루 빨리 입장을 명쾌히 밝히길 바란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병역의 의무를 지키는 바, 자신의 아들 병역문제로 이토록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사회적 비용을 낭비시키는 것이 사법부는 부끄럽지 않은가 생각하길 바란다.

    편파수사, 엉터리 수사로 시간만 끌다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은 방위병에서 만기를 마치고 외국으로 떠난 후에야 수사를 하겠다는 것이 과연 사법부가 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 ▲ 시민단체 한 회원이 '검찰은 자성하라 박주신 호위무사 국민들이 다 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 시민단체 한 회원이 '검찰은 자성하라 박주신 호위무사 국민들이 다 안다'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작금의 사태는 사법부가 박원순 시장을 봐준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켜내야 할 최후의 보루인 사법부가 이지경까지 된 것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검찰과 판사들은 답해야 한다. 이 나라의 사법 정의가 바로 서려면 먼저 지도층부터 법을 바로 집행하라."

     

  • ▲ 시민단체 회원들이,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의 병역문제에 대해 사법부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
    ▲ 시민단체 회원들이, 박원순 시장 아들 박주신의 병역문제에 대해 사법부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 뉴데일리 김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