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4강 싸움 치열…상주부터 안산까지 6강 체제
  • ▲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서울의 경기 현장.ⓒ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서울의 경기 현장.ⓒ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는 여전히 전북 현대 모터스가 독주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1부)에 속한 12팀 가운데 올 시즌 가장 먼저 10승을 거둔 전북 현대는, 2위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추격 의지를 꺾고 있다.

    1일까지 전북 현대는 13경기를 펼쳐 10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승점 31점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승리팀에게 3점, 무승부의 경우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전북 현대는 승점 31점을 얻어, 승점 21점으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은 11위 부산 아이파크와 12위 대전 시티즌을 제외하고는 모든 팀이 중위권에 해당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승점 21점의 수원 삼성부터 승점 16점의 10위 서울까지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3위 포항 스틸러스는 승점 19점으로 한번의 경기결과로 2위 수원과 자리바꿈을 할 수 있다.

    4위 제주, 5위 성남은 나란히 승점 18점을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전남 드래곤즈가 승점 17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7위 울산 현대부터 8위 인천, 9위 광주, 10위 서울은 골득실에서만 차이가 날 뿐 승점은 16점으로 같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약체로 1승 2무 9패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최근 감독을 교체했다. 조진호 감독(42)은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전은 올리픽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최문식(44)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대전은 오는 3일부터 3연속 홈경기를 가진다. 3일 수원과 6일 부산, 10일 서울과 각각 경기를 펼치는 대전은 새로운 감독의 지도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 ▲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서울의 경기 현장.ⓒ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 서울의 경기 현장.ⓒ뉴데일리 이종현 사진기자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목표로 치열한 4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K리그 챌린지(2부)는 6강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총 11팀이 속한 K리그 챌린지의 6강은 상주 상무, 수원, 서울 이랜드, 대구, 고양, 안산 경찰청 등이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이 뛰고 있는 상주가 승점 23점으로 1위에 올라선 가운데 수원이 승점 20점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나란히 승점 19점을 기록 중인 서울 이랜드과 대구는 골득실 차이로 각각 3위와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고양과 안산도 각각 승점 16점과 15점으로 4강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천(승점12점), 경남(승점11점), 안양(승점10점), 충주 험멜(승점9점), 강원(승점8점) 등은 하위권 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승강제를 운영 중인 K리그는, 챌린지 1위팀에게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주고 있다. 반면 클래식 최하위팀은 챌린지로 강등된다. 클래식 11위팀과 챌린지 2~4위 팀은 각각 강등 혹은 승격의 운명을 결정지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