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열정의 리더십 추승균 선택…계약 기간 3년
  • ▲ 추승균 KCC 신임 감독.ⓒ연합뉴스
    ▲ 추승균 KCC 신임 감독.ⓒ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가 추승균 감독대행(41)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KCC는 "추승균 감독과 3년간 계약했으며 연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KCC는 추승균 감독과 정선규, 최승태 코치로 2015-2016시즌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추승균 신임 감독은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현대 농구단에 입단했다. '조용히 강한 선수'라는 평가를 들었던 추승균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팀을 다섯 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추승균 감독은 2011-201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2012-2013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허재 감독이 사퇴하면서 감독대행으로 KCC를 한 시즌 이끌었다.

    최형길 KCC 단장은 "최고의 선수였고 지도자로서는 열정적인 리더십까지 가진 추승균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며 근성과 친화력을 앞세워 KCC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