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지율 추락세 겨우 반등 23%, 새누리는 44%
  • ▲ 한국갤럽은 29일 황교안 총리후보자가 신임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한국갤럽 제공
    ▲ 한국갤럽은 29일 황교안 총리후보자가 신임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29일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신임 총리로 적합하다고 보는 사람이 7%p 더 많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5월 26일~28일 3일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후보가 신임총리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1%,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이 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황교안 총리 후보가 적합하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법무부 장관을 거치며 이미 한 번의 인사청문회로 검증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큰 잡음 없이 통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총리 후보로 부적합하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도덕성 문제(19%)를 부정적 평가 이유로 꼽았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0%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P 오른 것으로 5주째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지지율 안정권에 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박 대통령 지지율은 작년 12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를 50%아래로 끌어내리며 비판 여론이 줄어든 것이 유의미했다.

  • ▲ 한국갤럽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연령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한국갤럽 제공
    ▲ 한국갤럽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가 연령별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대 이하와 50대 이상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한국갤럽 제공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44%, 새정치민주연합이 23%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궐 선거이후 처음으로 1%p 반등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정치권 관계자는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5월 국회중에 처리하긴 했지만 여러 법안과 연계처리 되면서 추후 논의하기로 한 안건들이 많다"며 "특히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정당지지율에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4%이다.(총 통화 6964명 중 1006명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