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열, 악어의 눈물인가?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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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유승준이 27일 오전 아프리카TV를 통해 병역 기피와 관련해 두 번째 심경고백을 전한 가운데 법무부와 병무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유승준은 방송에서 “이렇게 큰 물의를 일으킬 줄 몰랐다”며 시간을 되돌린다면 당연히 군대에 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작년에 군대를 가고 싶다고 한국에 연락을 했다” 그러나 76년생으로 올해 38세인 유승준은 군 입대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유승준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 13년 전 국민 여러분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섰다. 그런데 계속 거짓말쟁이로 표현된다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며 감정에 북받친 듯 오열했다.

    하지만 이 날 방송은 유승준의 기나긴 병역기피 논쟁만큼이나 '육두문자'가 방송 말미에 방송되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화면은 꺼졌으나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듯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 "아 씨", "XX 새끼" 욕설 등 정제되지 않은 대화가 송출된 것.

    이런 가운데 가수 유승준이 다시 한번 한국 땅에서 연예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병무청과의 인터뷰에서 거짓말 논란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고, 방송 말이에서 육두문자 방송사고까지 난 유승준. 과연 방송 중에 자식앞에 떳떳하기 위해 국민에게 사죄한다는 유승준의 오열이 '악어의 눈물'인지 연출인지, 쇼인지 의심 가득한 눈초리만 받고 있는 유증준,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