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양평 펜션 3인조 사건→경찰, 3월 기소의견 송치'→검찰, 4월 기소유예
  • ▲ 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펜션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를 입은 경기 양평의 펜션.ⓒKBS캡쳐
    ▲ 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펜션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를 입은 경기 양평의 펜션.ⓒKBS캡쳐

    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포함된 경기도 양평 펜션 특수절도 피의자 3명이 검찰에서 기소유예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절도가 아닌 특수절도 사건임에도 처벌을 하지 않았다는 점, 현직 의원의 아들이 포함된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검찰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수사 초기부터 논란이 된 국회의원 아들 '봐주기 수사' 의혹이 검찰까지 미친 것이다.

    13일 정치권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의 아들 노모 씨(30)를 포함한 특수절도 피의자 3명에게 모두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의 처분 일자는 지난달 14일이다. 경찰이 
    지난 3월 13일 특수절도 혐의에 대한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한 것을 감안하면, 검찰은 한 달만에 이 사건을 종결 처리한 것이다. 
     
  • ▲ CCTV영상.-KBS 뉴스 캡쳐
    ▲ CCTV영상.-KBS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