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산시가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입장상 1위를 수상했다.ⓒ경산시 제공
    ▲ 경산시가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입장상 1위를 수상했다.ⓒ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영주시에서 개최된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시부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산시 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육상 등 25개 종목 841명의 임원·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결과 복싱, 레슬링, 유도 등의 격투기 종목 및 배드민턴, 탁구, 수영, 보디빌딩 등의 생활체육기반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반면 구기 종목에서는 약세를 보여 앞으로 전력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대회 첫날 개회식의 일부로 진행된 선수단 입장식에는 300명의 선수단·임원, 퍼포먼스 팀이 참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개 대학을 자랑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각 대학별 교기를 선두로 앞세웠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한 장군놀이 여원무팀과 대경대 모델학과 학생들이 어우러져 함께 입장함으로써 지방 전통문화 계승발전 도시로서의 면모를 널리 홍보해 입장식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최영조 시장은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펼쳐 향토 체육발전과 경산의 이미지를 드높인 시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체육저변 확대에 더 큰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하면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