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경산시 제공
    ▲ 경산시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재활증진대회를 개최했다.ⓒ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28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 장애인복지단체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18회 경산시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가졌다.

    경산시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공동대표 류중호, 배만종)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적장애인의 합창, 색소폰 공연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는 방송댄스, 웃음강의, 하모니카 연주, 노래자랑 등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다.

    평소 장애복지 및 장애인단체 발전에 공이 많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에게 표창장과 1급 중중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에 성공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이범식 지회장에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류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 짓거나 차별하지 않는 선진시민 의식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자립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장애인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가 함께 해야 하는 숙명적인 과제인 만큼 장애인의 날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