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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총장 이채영)와 육군 50보병사단(서정천 소장)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복착용식’을 공동 진행했다.
서정천 소장은 “대경대학 부사관과 출신들이 정식 부사관 으로 입대하면 군 생활 및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면서 “학과에서 예비 부사관으로써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고, 대경대의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들이 50보병 사단과 연계가 가능해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경대 군사학과는 이날 재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제복착용식’ 과 ‘승급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예비부사관으로 군인정신을 대학생활부터 이어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9회째이다.
정경찬 교수(대경대 부사관과)는 “제복을 입고 대학생활을 함으로써 군인에 대한 자세와 마음, 올바른 행동 등을 익힐 수 있고, 직업군인으로써의 취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김의영 학생( 부사관과 1·20)은“ 제복을 입고난 후 더욱더 대한민국의 최전선을 지키는 직업군인이 되고 싶어졌다.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지켜내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경대 부사관과 제복착용식에는 50사단, 201특공여단 등 군 관계자 50여명과 재학생250명,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부사관과는 30년 이상 직업군인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온 교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군인 정신을 잘 이어받아 강인한 대경대 출신의 군인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경대 부사관과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 등으로 해마다 100여명 이상을 임관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