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부사관과, 매년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 등 100여명 임관
  • ▲ 대경대 이채영 총장(왼쪽)과 서정천 50보병사단장이 17일 대경대에서  ‘제복착용식’ 공동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경대 제공
    ▲ 대경대 이채영 총장(왼쪽)과 서정천 50보병사단장이 17일 대경대에서 ‘제복착용식’ 공동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경대 제공

    대경대(총장 이채영)와 육군 50보병사단(서정천 소장)이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복착용식’을 공동 진행했다.

    서정천 소장은 “대경대학 부사관과 출신들이 정식 부사관 으로 입대하면 군 생활 및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면서 “학과에서 예비 부사관으로써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고, 대경대의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들이 50보병 사단과 연계가 가능해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경대 군사학과는 이날 재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제복착용식’ 과 ‘승급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예비부사관으로 군인정신을 대학생활부터 이어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9회째이다.

    정경찬 교수(대경대 부사관과)는 “제복을 입고 대학생활을 함으로써 군인에 대한 자세와 마음, 올바른 행동 등을 익힐 수 있고, 직업군인으로써의 취업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김의영 학생( 부사관과 1·20)은“ 제복을 입고난 후 더욱더 대한민국의 최전선을 지키는 직업군인이 되고 싶어졌다.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지켜내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경대 부사관과 제복착용식에는 50사단, 201특공여단 등 군 관계자 50여명과 재학생250명,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 부사관과는 30년 이상 직업군인으로 대한민국을 지켜온 교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 군인 정신을 잘 이어받아 강인한 대경대 출신의 군인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경대 부사관과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특전사 등으로 해마다 100여명 이상을 임관시키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