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3월 30일자, 기사에서 "세월호 거짓말 인터뷰 홍가혜씨, 누리꾼 1천여명 집단 고소 / 홍가혜 변호사 "노가다를 하든 알아서 돈 만들어라"라는 제목으로, 홍가혜씨의 고소대리인인 최모 변호사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다음 커뮤니티 게시판에 '벌레들의 여신으로 추앙받는 게 가장 적절해 보이던데?'라는 댓글을 올리는 등, 같은 기간 동안 모두 11건의 비방성 댓글을 올렸다가, 홍씨로부터 고소를 당한 순천에 사는 대학생 A씨에게 "1년 동안 어디기서 노가다를 하든 뭘 하든 한 번 구해보시죠. 어디가서 어떤 일을 해도 시간당 5~6천원은 받으니까, 1년간 죽어라 일하면 1천만원 못벌겠습니까? 1억원도 아니고 5천만원도 아니고 최저임금이 5천 몇 백원인데그건 본인이 알아서 할 얘기고"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가혜 측 변호사인 최모 변호사가 위와 같이 말한 것은 사실이나, 피고소인인 백모씨가 홍가혜씨에 대하여, 인터넷 루리웹 사이트에 2014년 4월 18일부터 8월 26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달았고, 그 중에는 (1) "야구판에서 유명했는데요. 진짜 심정대로 말하자면 거기에 쇠말뚝을 꽂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심각한 악행과 스캔들 조작을 일으킨 악질 범죄자입니다", (2) "이O 잡아서 혓바닥하고 손가락을 뽑아버려야 함, 그 전부터 악행이 엄청난 썅O인데", (3) 야구판에서 산채로 찢어죽여야 할 악행을 그렇게 많이 한 O인데, 동정여론이 있단거 알고 진짜 충격받았습니다" 등의 욕설 등 매우 심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최모 변호사는 백모씨로부터 지난 1월 19일 합의하겠다는 전화를 받자, 위 글이 매우 심하다고 판단하여 민형사 합의금으로 1천만원을 제안하였고, 이에 백모씨가 "직업이 없어 돈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자, 백모씨가 작성한 글이 인격말살에 가가울 정도로 심한 글이어서, 피해자인 홍가혜씨를 대리하는 입장에서, 백모씨의 잘못을 지적하는 취지에서 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백모씨는 "구직해보고 연락헤겠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홍가혜 측 최모 변호사가 위와 같이 말한 것은 사실이나, 글 내용이 너무나 심한 내용이라 피해자를 대신하여 가해자인 백모씨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최모 변호사는 밝혔습니다.

    위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