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가 13일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각료선언문이 채택됐다.ⓒ물포럼 조직위 제공
    ▲ 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 회의가 13일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각료선언문이 채택됐다.ⓒ물포럼 조직위 제공

    제7차 세계물포럼의 장관급 회의가 13일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제7차 세계물포럼 각료선언문(Ministerial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이날 세계 100여개국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차·차기 포럼 주최국인 프랑스, 브라질 대표와 세계물위원회 회장 및 각국 대표들의 연설이 진행됐다.

    이날 채택된 각료선언문은 우리 정부 주도하에 각국 정부대표단, 물 관련 국제기구 및 시민사회 대표들과 약 1년간의 교섭을 거쳐 최종 문안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물 관련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선진·개도국, 상·하류국, 대륙별 입장 차이)를 수렴하고 국제사회의 결집된 메시지를 도출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번 각료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올해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 현안에 물 문제가 중요 이슈로 다루어지도록 공동의 메시지를 결집한 것이 큰 소득이다.

    또 이번 포럼의 핵심 성과물로 제시한 ‘실행 로드맵’과 ‘모니터링 시스템’이 국제사회의 물 문제 해결 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