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최고등급' 인정받은 중앙119..대규모 재난 가정해 2주간 훈련
  • ▲ ▲구조대원들이 벽체를 절단해 콘크리트를 들어내는 훈련을 하는 모습. ⓒ 국민안전처
    ▲ ▲구조대원들이 벽체를 절단해 콘크리트를 들어내는 훈련을 하는 모습. ⓒ 국민안전처

     

    국민안전처 중앙 119구조본부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합숙으로 ‘제10기 도시탐색구조훈련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건물붕괴 등 대규모 재난 대응을 위해 현장실무 위주로 실시되며 구조대 경력 3년이상, 인명구조사 2급 자격보유자 중에서 인원을 선발해 중앙 119 구조본부, 시•도 119구조대원, 군 재난구조요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전처에 따르면 훈련기간 중에는 야간 구조활동을 대비한 36시간의 철야훈련이 포함돼 있으며 지진과 폭발, 테러 등 도시형 대형재난 현장에서의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탐색•인명구조를 위한 첨단장비 활용 훈련도 병행된다.

    안전처는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2011년 UN산하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국제구조대 등급분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HEAVY등급을 인증받은 바 있다" 며 "2주간 진행되는 훈련 역시 HEAVY등급 인증절차 구조전술을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HEAVY등급은 OCHA에서 각국 국제구조대에 구조, 탐색, 관리운영, 의료, 물류 등 주요 5개 항목 을 종합 평가한 뒤 인증하는 최고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