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부문 대상 황인석씨, 사용자부문 대상 이희상씨 수상
  • 제18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이 7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218명이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경북도 제공
    ▲ 제18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이 7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218명이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경북도 제공

    제18회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이 7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경북도 산업평화대상은 지난 1997년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는 상으로 올해까지 근로자 111명, 사용자 107명 등 모두 21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산업시찰 우선 선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 지방세무조사 2년 유예, TV 홍보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날 올해 영예 대상에는 근로자부문에 포항시 소재 (주)조선내화 노조위원장 황인석씨, 사용자부문에 영천시 소재 (주)구영테크 공장장 이희상씨가 각각 수상했다.

    황인석 노조위원장은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활동으로 지역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신뢰의 자세로 임단협 교섭에 참여해 10년 연속 무교섭 타결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희상 공장장은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로 생산성 향상과 매출신장을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줬다. 대립의 노사관계를 개선하고 투명경영을 실천, 신노사문화를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기업풍토를 조성하는 것만이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살아가는 길”이라면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딛고 훌륭한 제품을 생산하는 등 노력한 공로가 크고 앞으로도 경북 번영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