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길ⓒ계명대 제공
    ▲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길ⓒ계명대 제공

    야간 조명 아래 비치는 계명대(총장 신일희) 성서캠퍼스 벚꽃 길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이 벚꽃과 함께하는 ‘유물이야기’를 준비했다. 캠퍼스의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재학생 및 대구시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위해 야간 특별 개관 및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벚꽃 만개와 맞춰 행소박물관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관람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학예사가 유물을 직접 설명하게 되는 전시 설명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유물이야기는 우선 행소박물관 로비를 시작으로 박물관 주변 벚꽃 구경과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2호인 신당동 석장승을 거쳐 특별전시실 민화전시와 상설전시실의 계명대 역사, 이어지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유물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계명대 행소박물관의 벚꽃과 함께하는 유물이야기에 참여를 원하는 계명대 학생 및 대구시민은 전화와 홈페이지(053-580-6993, http://hengsomuseum.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일 신청도 가능하나 하루 30명으로 제한되고 선착순.

     

  • ▲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 야경ⓒ계명대 제공
    ▲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 야경ⓒ계명대 제공

    덧붙여 매월 2점씩 소장 유물을 선정해 전시하는 ‘이달의 문화재’ 코너로 김천 송죽리 유적 제7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돌대문토기’와 머리에 보관을 쓰고 오른손에 연봉오리를 잡고 있는 ‘금동관음보살입상’에 대한 설명도 걷들여져 새로운 시각으로 유물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지난 2004년 개관한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 국보전, 헝가리 함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등 대규모 전시 행사도 자주 열려 시민들의 문화명소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