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병대 사령부 찾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우측).ⓒ국방부
    ▲ 해병대 사령부 찾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우측).ⓒ국방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3일 해군 2함대사령부와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해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라"고 독려했다.

    이날 한 장관은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해군 2함대를 찾아 "천안함 피격은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그 책임이 북한에게 있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대북전단 협박 등 도발의 빌미로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지체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적의 도발의지 자체를 분쇄해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한 장관은 최근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북한군이 키리졸브와 폴이글 연습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해병대사령부로 이동해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 등 해병대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적(북한군)은 올해를 통일대전의 해, 싸움준비 완성의 해로 정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해병대는 조용히 숨죽이며 먹이를 기다리는 악어처럼 적이 도발하면 꼭 승리를 쟁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