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트병에 든 물에 세균이 득실거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실험에 따르면 일반 페트병 뚜껑을 따자마자 병에서 1밀리리터당 세균이 1마리 검출됐다. 뚜껑을 따고 한 모금 마신 직후에는 세균이 900마리, 마신 지 하루가 지난 물에서는 4만마리가 넘는 세균이 검출돼 '물 1밀리리터당 세균 100마리 미만'으로 정해져 있는 기준치의 4백배를 넘었다.

    의학 전문가들은 "하루 정도 지나면 타액에 있는 여러가지 영양물질과 혼합해서 세균이 증식한다"면서 "세균은 몇 시간만에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를 유의하지 않고 함부로 페트병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신 후 여러 날 두게 되면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세균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페트병에 든 물을 컵에 따라 마시고, 입을 댔다면 하루 안에 처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마시다 남은 물 세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시다 남은 물 세균 놈 위험하다", "마시다 남은 물 세균 앞으로 유의해야겠네", "세균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시다 남은 물 세균,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