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사업 재개화 기대
  • ▲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적극 검토 발언으로 건립이 재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은 독도를 찾은 관광객 모습.ⓒ경북도 제공
    ▲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적극 검토 발언으로 건립이 재개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은 독도를 찾은 관광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최근 유기준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의 독도입도지원센터 발표와 관련,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간담회에서 “독도입도지원센터가 지난해 관계 장관회의에서 환경문제 등으로 일시 보류됐다”면서 “독도 입도시설은 주권행사의 일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독도입도지원센터 사업이 재개될 것이라며 고무된 분위기.

    도는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과 관련해 2008년 7월 처음 사업계획을 세우고, 2011년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추진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조달청 공사 입찰공고를 내고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입찰 마감 직전에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보류’결정이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경상북도는 지난해 11월 10일자로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에 사업 재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독도입도지원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 중앙정부가 독도입도지원센터 관련, 입장표명이 없어 결국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해양영토 주무 장관의 소신 있는 이번 발표는 당연하면서도 든든하다”면서 “영토주권 강화뿐만 아니라 연간 독도를 찾는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27세대 28명 정주민의 안전 확보와 편의제공을 위해 하루 빨리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