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 김천혁신도시 미래 청사진 조기 완성에 ‘총력’

“김천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김천에 정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으로 김천에 융화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북 김천시 박보생 시장은 지난 9일 김천혁신도시 미래 청사진을 조기에 완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를 방문, 당초 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5월과 10월에 김천혁신도시로 차질 없이 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박 시장의 이전기관 방문에는 이철우 국회의원이 함께 동행 했으며, 이 의원은 이전기관으로부터 전반적인 준비 상황과 이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김천혁신도시 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회사가 하루빨리 안정화 될 수 있도록 해 원전 신뢰 및 안전성 제고, 수익성 확보 등 내실경영 강화, 에너지 신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로 전력플랜트분야 세계 5위권 기업 도약 목표를 김천혁신도시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 시 사우디와 2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원전 2기 건설 양해각서(MOU) 체결로 한전기술이 또 한 번 주목 받게 됐다”며 축하의 인사와 함께 “한국전력기술 임직원들이 하루빨리 김천으로 이전해 오기를 시민 모두는 학수고대한다며, 한전기술이 김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생활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차원에서 입법 조치 등을 통해 명품 혁신도시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시공사인 울트라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공사가 다소 늦어진 만큼 본격적인 공사를 속행하고 공기 단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김천 이전을 추진하겠다”면서 “신사옥 건립 및 준공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김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관계기관 협의, 행정지원 등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본사이전 준비를 위한 T/F팀을 곧 구성해 본사 이전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사옥은 총면적 14만5,802㎡에 28층 높이로 김천혁신도시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현재 공정율은 90%로 오는 5월에 완공 예정이다.

신사옥 1~4층에는 대강당과 도서관, 전시장, 카페 등 다양한 편이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러한 시설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전력기술은 김천시, 김천과학대학교와 연계한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발전플랜트분야 인력양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은 3년간 1,920백만원을 투입해 총6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으로 공공기관 인력난 해소와 지역인재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