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법 이해 못하는 김정은 집단, 스스로 ‘김기종 배후세력’ 고백하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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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헤헤, 리퍼트 미국 대사 칼 맞았다. 김기종 열사 만세!" 웃고 있는 김정은. 김정은 집단은 외교관 공격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는 듯 하다. ⓒ北선전매체 캡쳐

    종북반일 성향의 김기종이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美대사를 테러하자 북한 김정은 집단과 재외 종북세력들이 신난 듯 독설을 내뱉으며, 자신들이 김기종의 ‘배후세력’임을 자처하고 있다.

    北선전매체 조선중앙통신 등은 김기종이 리퍼트 美대사를 테러한 지 10시간 만에 논평을 내고 “전쟁광 미국에게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니 “정의의 칼 세례”니 하며 악담을 퍼부었다.

    北선전매체 조선중앙TV 또한 “남조선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가 한 강연회장에서 남조선 시민단체 성원으로부터 징벌을 받았다”며 “군사훈련을 벌이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조선 민심의 반영이자 항거의 표시”라고 떠들어 댔다.

    조선중앙TV는 또한 “김기종이 리퍼트에게 불의(갑자기)에 달려들어 남북통일과 전쟁반대를 외치며 정의의 칼 세례를 안겼다”면서 “(김기종은)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한미군사훈련 반대구호를 계속 외쳤다”고 추켜세웠다.

    北선전매체들은 김기종의 리퍼트 美대사 테러를 가리켜 “미국을 규탄하는 남조선 민심의 반영이자 항거의 표시”라며 “(김기종의 테러는)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고 떠들었다.

    재외종북세력들 또한 신이 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재미 종북매체 ‘민족통신’은 유럽에 있다는 독자 ‘다물흙’이라는 필명의 종북인사를 칭찬하며 그의 글을 소개했다.

    ‘다물흙’이라는 종북인사는 테러범 김기종을 가리켜 ‘열사’라 추켜세우는가 하면 리퍼트 美대사를 ‘총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다물흙’이 올린 글 중 일부다.

    “당당하게 칼로 쭈으윽 그어 버린 총통 마크 리퍼트의 몸, 그  빨강피를 나는 보았다. 왜놈, 미제 총통의 피를 처음 보았다.

    1905년 왜놈에게 영국, 미국이 돈을 빌려줘 그 엄청난 돈으로 우릴 침략하게 해서 40년 동안 이자까지 포함하여 긁어간 우리의 피는 얼마였고….” 


    이뿐만 아니라 재미종북단체 ‘민족통신’과 ‘재미동포전국연합회(KANCC)’ 등의 독자게시판에는 김기종의 테러를 찬양하는 악성 글들이 잔뜩 올라온 상태다. 

    한편 통일부는 김정은 집단이 리퍼트 美대사의 테러를 두둔한 논평에 대해 “심히 개탄스럽다”면서 “이런 논평을 내놓은 김정은 집단이 ‘테러에 반대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