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에디 레드메인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에디 레드메인은 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쉬)은 세상을 바꾼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과,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그를 일으켜 세운 여인 '제인 와일드'의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린다. 

    2012년 '레미제라블'에서 방황하는 청년 '마리우스'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에디 레드메인은 주인공 '스티븐' 역을 맡아 생애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이날 에디 레드메인은 "정말 감사하다. 내가 오스카상을 받다니.. 이 상은 전세계 루게릭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환자들을 위해 영광을 돌리겠다"라며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자녀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폭스캐처' 스티브 카렐, '아메리칸 스나이퍼' 브래들리 쿠퍼, '이미테이션 게임' 베네딕트 컴버배치, '버드맨' 마이클 키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이름을 올렸다. 

    [에디 레드메인 남우주연상, 사진=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