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재정 전문가… 새누리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역임
  • ▲ 17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17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2대 장관에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을 내정했다.

    유일호 의원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조세연구원장과 한국금융학회·한국경제학회 이사를 거쳤으며 노무현 정권에서는 대통령 자문 조세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조세·재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유일호 의원은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의 아들로 부자(父子)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고, 19대 총선에서도 당선된 수도권 재선 의원이다.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인연으로 친박(親朴)으로 분류되며, 새누리당 대변인·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주요 당직을 맡기도 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유일호 의원에 대해 "조세연구원장 시절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를 받는 등 조직 관리능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주변 신망이 두터워 주거 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박사 △한국조세연구원장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대변인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