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혜 대리, 김혜원 사원, 강근희 AE, 김영현 대리, 한나래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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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2014년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올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새해에는 어떤 다짐을 하는지. 뷰티업계 종사자들의 2014년과 새해 준비를 들여다보았다.▲ 랩시리즈&디자이너 향수사업부 커뮤니케이션팀 주은혜 대리1. 2014년 뷰티업계 최대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토리버치, 톰포드, 버버리 프로섬 등 패션 하우스의 뷰티 진출! 디자이너의 철학과 시그니처 룩을 화장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돼 뷰티·패션 마니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2. 2014년 뷰티, 패션 아이콘을 꼽는다면?모델 <아이린>. 그녀를 비롯한 모델들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듯하다. 비단 뷰티, 패션을 넘어 젊은 세대들이 선망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이 되어가는 것 같다.3. 자신이 홍보하는 브랜드 제품 중 인기와 상관없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지난 12일 출시한 랩 시리즈 [맥스 LS 에이지-레스 파워 V 리프팅 크림]. 여성이 사용해도 반할만한 크런치한 텍스처와 향, 이에 더해 탁월한 보습력과 리프팅 효과로 꾸준히 쓰면 시술 없이 V 라인의 얼굴로 거듭날 것 같다.4. 2015년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남성 안티에이징의 진화. 전 세계 그루밍 트렌드를 이끄는 발 빠른 대한민국 남자들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5. 개인적으로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는 것? 의식하지 않으려고 해도 한국 사회에서는 [숫자]의 나이를 부정하기가 힘들다. 다만 육체와 정신의 나이는 항상 젊게 유지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6. 올해 접했던 영화, 책, TV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이유는?<제보자>. 지식보다 항상 상위에 있어야 하는 것, [정직]과 [선(善)]이란 가치.나아가 프로파간다(propaganda)에 속지 않도록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7. 연말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해 준다면?단연 캐럴. 최근 발매된 성시경의 캐럴 모음곡 <Winter Wonderland> 앨범은 들으면 마음이 풍성하고 따뜻해질 뿐 아니라,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설렘까지 수반된다.8. 연말연시를 더욱 빛내줄 뷰티 아이템은?각종 모임·파티가 많은 연말에는 반짝이는 것이 진리. 단 과하지 않고 세련되게 표현할 것을 추천한다. 토리버치의 브론저&블러셔 디바인(Divine)은 세 가지의 루미너스 컬러로 여성의 얼굴을 환하고 은은하게 밝혀준다.9. 2014년 12월 31일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송구영신 예배드리며 한 해를 되돌아보고 내년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마음 다잡기.10. 2015년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직장인의 영원한 숙제. 일과 삶의 밸런스.▲ 트루컴 김혜원 사원1. 2014년 뷰티업계 최대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2014의 최대 화두는 SNS를 활용한 홍보였던 것 같다. TV 광고, 신문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이 눈에 띈 한 해였다. 앞으로는 또 얼마나 다양한 홍보 툴이 생길지 기대가 된다.2. 2014년 뷰티, 패션 아이콘을 꼽는다면?한때 윤광 피부, 메이크업 등 자연스러운 미가 인기를 끌었다면, 2014년은 포인트가 있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가장 핫한 키워드였던 것 같다. 내추럴한 상태에 레드 립을 바른다던지, 볼터치만 강조하는 등 남들과는 다른, 조금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원하지만 절대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것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3. 자신이 홍보하는 브랜드 제품 중 인기와 상관없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뷰티어워드에서 [최고의 오일]로 선정된 바이오-오일. 단일 제품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은 물론, 국내 론칭 2주년 만에 오일 중의 최고의 자리로 자리 잡았다. 물론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홍보 툴이 필요해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만큼 눈에 보이는 성과로 뿌듯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4. 2015년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많아진 화장품 제품군과 경쟁사들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종류는 이제는 더 이상 생길게 없을 정도로 많아진 것 같다. 이젠 소비자들도 화장품에 대한 기대가 기본적인 기능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기능을 중요시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2015년엔 숙면을 도와주는 아로마 제품인 향초, 족욕 소금, 아로마 오일 또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제품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5. 개인적으로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지난 10월에 친구와 다녀왔던 꿈같던 보라카이 여행. 많은 업무 중에 다녀와서 더더욱 행복하기도 했지만 처음 접했던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으로 조금은 성장한 기분이었다. 이래서 다들 여행하는 것 같다. 여행으로 보낸 행복했던 기억이 일 년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6. 올해 접했던 영화, 책, TV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이유는?평소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데, 사실 가끔은 그 생각을 잊어버리곤 한다. 그런 와중에 얼마 전에 접한 영화<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어떻게 보면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을 꿈꾸지만 행복을 위해 노력하진 않는 것 같다. 이 영화는 참 많은 이야기를 담았지만 KEY 메시지가 명확해서 정말 좋았다. 한번 사는 인생 사실 모든 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닐까?7. 연말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해 준다면?연말엔 무게감 있는 노래가 좋은 것 같다. 요새 John lennon의 Imagine에 푹 빠져있다.8. 연말연시를 더욱 빛내줄 뷰티 아이템은?모임이 잦은 연말, 그 누구보다 빛나고 싶다면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바이오-오일 1~2 방울을 목덜미와 팔뚝 등 강조하고 싶은 부위에 발라주면 OK.9. 2014년 12월 31일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다른 날은 몰라도 한 해의 마지막 날은 가족과 다 함께 교회에 간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기도도 하고 돌이켜보면서 한 살이 더 먹는다는 일에 슬퍼하기도 하고… 마음 편해지려는 나만의 의식이기도 하다.10. 2015년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이루고 싶은 일 보다는 [가치소비와 영어공부]에 집중. 마음 먹은대로 실천만 해도 성공한 2015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리앤컴 강근희 AE1. 2014년 뷰티업계 최대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밀회>에서 주름 하나 없이 탄력 있는 김희애의 [특급 피부]가 화제였던 걸로 기억한다. 젊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안티에이징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스킨케어 제품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에도 안티에이징 기능을 담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2. 2014년 뷰티, 패션 아이콘을 꼽는다면?2014년 뷰티 아이콘은 [SNS]가 아닐까? 특히 올해는 유명 셀럽들이 선호한 제품들이 언론에 노출되고, 이것이 SNS 를 통해 ** 향수, *** 틴트, *** 립스틱 등 이슈가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것 같다. 뷰티 브랜드를 홍보하는 나지만 얼마 전 SNS에 올려진 *** 틴트 후기를 보고 이 제품을 사용하면 나도 ***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먹고 틴트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 이것이 SNS의 힘이 아닐까?3. 자신이 홍보하는 브랜드 제품 중 인기와 상관없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뷰티 제품 중에서도 향수를 가장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올해 론칭한 [토리버치 오드퍼퓸]이 기억에 남는다. 토리버치 오드퍼퓸은 여성미와 톰보이, 시트러스와 플로럴, 안정과 우아함이 잘 어우러져 고전성과 의외성을 동시에 발산하는 독특한 향수다.특히, 토리버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와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룬 우아한 보틀 디자인은 화장대 위에 올려놓기 딱 좋은 디자인이다. 아침에 메이크업을 마친 후 살짝 뿌리면 은은한 향이 내 몸을 감싸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4. 2015년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2015년 3월 영화 <신데렐라>가 개봉한다고 들었다. 올해 겨울왕국 엘사 메이크업이 인기가 있었다면, 내년에는 신데렐라처럼 마법이 일어나 화려하게 변신하게 되는 여자들의 소망을 담은 신데렐라 메이크업이 유행하지 않을까 기대한다.5. 개인적으로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입사 합격 연락을 받고 회사에 출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사 1년 차다.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처음 향수 보도자료를 쓴 날이 아닐까? 지금 보면 엉망인 보도자료지만 몇 시간 동안 고민해서 완성한 보도자료이기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 같다.6. 올해 접했던 영화, 책, TV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이유는?직장인이라면 얼마 전 종영한 <미생>이 아닐까? 미생 신입사원 4인 방이 회사에 적응해 성장하는 과정이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크게 공감하며 울고 웃었던 것 같다. <미생>을 보려고 불타는 금요일 약속까지 취소한 기억이 난다.7. 연말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해 준다면?출퇴근 때마다 박효신 노래를 들을 만큼 박효신의 오랜 팬이다. 요즘은 박효신 노래 중 [야생화]에 빠져 있다.8. 연말연시를 더욱 빛내줄 뷰티 아이템은?건조한 겨울철 촉촉하고 결점 없는 피부는 연말연시 모임 자리에서 나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무기다. 조성아22의 [24H 레이빔 업 크림]은 바르면 즉각적으로 피부톤과 피부결을 환하고 매끄럽게 보정해주면서 동시에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는 기초 제품이다. 또한 휴대하기 좋아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다.9. 2014년 12월 31일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외국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서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위로해주며 친하게 지낸 가족 같은 친구가 있다.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시작하면서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만나지 못했는데 31일에는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거의 1년 만에 만나는 친구인데 많이 기대하고 있다.10. 2015년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PR AE 1년 차로 나름대로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고, 잘 하는 것보다 실수하는 일이 더 많다. 내년에는 맡은 일을 100% 즐기며 다양한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다. 입사 후 1년 동안은 연애는 생각하지도 말라는 친구의 조언이 아쉽게도 현실이 되었다. 내년에는 나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길 수 있을까?▲ 디이노 김영현 대리1. 2014년 뷰티업계 최대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중국인 관광객(요우커). 한 달 전 친구를 따라 명동에 위치한 면세점에 갔다가 화장품 브랜드숍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뭔가 하고 보니, 전지현이 광고하는 화장품을 사기 위해 붐비는 것이었다. 정말 빠져나오는데 한참 걸렸다. 실로 한류의 대단함을 느끼는 순간이었고,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까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2. 2014년 뷰티, 패션 아이콘을 꼽는다면?먹방계의 떠오르는 아이콘 <걸스데이> 혜리 양이 아닐까 싶다. 잘 먹는 모습, 사랑스러운 페이스, 넘치는 애교 등 남자들이 좋아하는 모습은 모조리 갖추고 있는 그녀의 단발머리는 올해 워너비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고준희, 송혜교 단발스타일에 이은 혜리 단발스타일은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여성들이라면 한 번씩은 들여다봤을 스타일.3. 자신이 홍보하는 브랜드 제품 중 인기와 상관없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아이벨르·아이벨르팜므·쟈끄데상쥬·데상쥬스파&웨딩 등 주로 미용실을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인상적인 제품보다는 인상적인 현상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요즘에는 미용실도 서비스 경쟁시대인 만큼 자신만의 디자이너,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다.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고객이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상담을 해드리는 것은 물론, 담당 디자이너가 직접 샴푸 서비스를 진행하다 보니 고객의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또한 스킨케어숍에서나 볼 수 있는 풋스파, 파라핀 핸드마사지까지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에게는 단순히 머리만 하는 미용실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인식하기에 이르렀다.미용 브랜드 홍보를 하면서 가장 놀란 점은 “한 가지를 잘해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라는 것이다.4. 2015년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쟈끄데상쥬가 14~15 F/W에서 선보인 트렌드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포니테일 스타일을 비롯해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의 긴 단발 스타일과 웨이브를 넣은 다양한 헤어스타일이다.아이벨르, 아이벨르팜므 14~15 트렌드에서는 현재까지도 뷰티계에 무한한 영감을 주고 있는 60년대 셀러브리티 콘셉트에 영감을 받은 레트로 미니멀리즘과 클래식하면서도 러블리함과 걸리시함을 더한 단발스타일, 긴머리 웨이브 등이다.2015년도에도 많은 뷰티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복고스타일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근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한도전>의 [토토가]에 열광하는 이유도 같은 현상이 아닐까 싶다.5. 개인적으로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새로운 회사로 둥지를 틀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해 휴가를 사용한 건 처음이었다. 회사에서 정말 긴 휴가를 주셨는데 그 휴가 기간에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고,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내년에는 내가 정말 아끼고 영혼이 통하는 언니와 친구랑 셋이서 꼭 특별한 곳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6. 올해 접했던 영화, 책, TV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이유는?『유저(User)』라는 책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 굉장히 어렵고 난해한 책이라 덮고 읽고, 덮고 읽고를 반복하다 결국엔 다 읽게 되었는데, 제목 그대로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업의 경영방식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이다.브랜드를 홍보하면서 겪었던 많은 시행착오들을 사용자 입장(고객, 매장의 디자이너)에서 조금만 더 생각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는 단연 <겨울왕국>이 아닐까. 두 번이나 봤다.^^7. 연말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해 준다면?겨울이면 어김없이 듣는 김동률의 [Replay]와 [크리스마스선물]. 개인적으로 [Replay]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그 시절을 되감아 사랑했던 사람을 생각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곡인데, 뭔가 슬프기도 하고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 라는 생각도 들고….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8. 연말연시를 더욱 빛내줄 뷰티 아이템은?화려한 글리터 네일 아트와 풍성한 여신 웨이브! 개인적으로 색조화장은 하지 않는다. 선크림 과 CC크림을 바르고 립글로스만 바르기 때문에 연말모임에 갈 때면 항상 들르는 두 곳이 바로 헤어숍과 네일숍이다. 풍성한 웨이브 스타일링에 화려한 글리터 네일을 하면 진짜 그날만큼은 내가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9. 2014년 12월 31일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아마 가족들과 즐거운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아니면 조용한 동네 카페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10. 2015년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얼마 전 나의 마인드를 확 바꾼 글귀가 있었다.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 7가지 중에 하나였는데,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글귀였다. 항상 잘하려고 돋보이려고만 노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만큼 성장하고 싶다. 2014년에는 유난히 실수, 실패도 많았던 한 해였다. 나를 믿어주는 모든 분들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또 내년 이맘땐 그렇게 평가받길 기대한다.▲ 카다리스코리아 화장품사업부 한나래 대리1. 2014년 뷰티업계 최대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한국 화장품의 세계화. 한류의 효과로 한국 화장품도 덩달아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다가 2014년은 그 영향이 국내 소비성향에까지 미치게 됐다. 수입 제품을 찾던 몇 년 전과 달리 한국에서도 Made in Korea를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다. 저렴하지만 독특하고 훌륭한 제품들이 많이 소개돼면서, 무조건적인 수입 제품에 대한 사랑보다는 제품 자체를 보고 구매하기 때문에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많이 쌓였다. 반면 수입 화장품은 브랜드만 보고 구매하던 예전과 달리 좋은 원료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제품인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2. 2014년 뷰티, 패션 아이콘을 꼽는다면?클렌징의 다각화. 자극 없이 피부를 깨끗이 해야 한다는 의식이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종류의 클렌징 제품들이 속속들이 출시됐다. 좋은 피부의 시작은 깨끗한 피부임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관심을 갖게 되는 한 해였던 것 같다.3. 자신이 홍보하는 브랜드 제품 중 인기와 상관없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은?카다리스 뮤자 영양 오일. 처음 오일을 접했을 때 바르자마자 싹 흡수되는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드라이 오일들은 피부에 남아 있어 메이크업을 해도 너무 번들거리고, 몸에 바르면 곧바로 옷 입기가 불편했다. 카다리스 뮤자 영양 오일은 이런 단점들이 커버된 제품이다. 보통 다른 오일들은 마무리 단계로 바르지만, 뮤자오일은 기초 첫 단계에 바르는 독특한 오일로, 모공을 막기보다는 숨을 쉬게 하는 얇은 보호막이라는 느낌을 준다.4. 2015년 어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할까?화장품 유통채널의 커다란 변화. 이번 해는 드럭스토어가 카페의 개수만큼 늘었다는 소리를 할 만큼 중저가 체인점이 다양해졌다면, 이미 화장품 전문 멀티숍이 조금씩 생기는 등 다른 종류의 다양한 가격대의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5. 개인적으로 올 한 해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처음이 가장 설레는 일이라면, 이번 해는 설렘의 연속이었다. 카다리스를 처음 발견해 들여오고, 론칭하기까지 [카다리스의 엠버서더]가 되어 한국에 바나나의 효능을 알리는 과정의 시작이었는데, 일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즐거웠고 진심으로 행복했다.6. 올해 접했던 영화, 책, TV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이유는?영화 <쉬즈>,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OS와 인간과의 사랑을 다룬 영화다. 쉬즈는 줄거리뿐 아니라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의상이 독특하기보다 너무 평범했습니다. 그 이유가 미래에는 사람들을 접하고 사귀는 일이 줄어들어 오히려 패션이 퇴화한다는 가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런 세세한 것까지 생각하는 것에 감동받았다.7. 연말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해 준다면?가수 및 모델 출신, 프랑스 옛 퍼스트레이디 Carla Bruni 의 <Jolis Sapins>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목소리인데, 허스키하면서 달콤한 목소리가 특징이다.8. 연말연시를 더욱 빛내줄 뷰티 아이템은?연말 모임이 아무리 많아도 피곤함이 묻어나지 않는 피부 빛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연말, 언제보다도 깨끗하고 자체발광 피부를 갖기 위해 더 열심히 각질관리, 유수분 밸런스 관리를 해야 한다.9. 2014년 12월 31일에는 어떤 계획이 있는지?2014년 한 해 새로운 출발을 멋지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졌었다. 그런 행운에 감사드리는 마음을 갚을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한 해를 함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10. 2015년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바나나 나무 프랑스 화장품, 카다리스의 좋은 제품들을 많은 사람들이 써볼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 뮤자영양오일을 많은 분들이 알아보는 순간이 오기를 바란다^^[사진 = 러브즈뷰티 DB, 랩시리즈, 바이오오일, 토리버치 오드퍼퓸, 디이노, 카다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