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간 내달 20일까지… 보다 폭넓은 국민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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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민안전처 제공

    국민안전처가 내달 20일까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수립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당초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였던 공모기간을 1개월 연장한 것이다.

    안전처는 15일 "최종 수혜자인 국민 여러분들의 생각과 아이디어가 보다 폭넓게 반영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공모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우리사회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마련하는 종합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안전과 관련한 정책형성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은 누구라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안전혁신 마스터플랜'기본방향에 담겨있는 △중앙의 재난안전총괄 및 협력체계 강화방안 △재난현장 및 자치단체 재난대응역량 강화 △국민은 위험속 생존전략 생활화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 등 5대 전략분야다.

    공모방식은 인터넷과 우편 모두 가능하다. 인터넷의 경우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제출할 수 있고, 작성서식은 국민안전처(www.mpss.go.kr)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우편 접수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서울청사 5층 안전기획과(02-2100-0427, 0422)다.

    공모심사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단계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서류심사로 공모취지와의 부합성, 단순민원여부 등을 검토하여 본심사인 2단계에 회부한다. 2단계에서는 안전총괄기획관을 위원장으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민간자문단 분과별 위원장 등 6~8명으로 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제안의 충실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경제성․능률성, 적용범위 등 5개 항목이다. 일반국민(7명 : 최우수 1, 우수 2, 장려 4), 공무원(최우수 1, 우수 1, 장려1) 등 우수공모자 10명 전원에게는 장관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이번 공모전 홍보를 위해 직접 언론기관을 방문하고 출입기자 간담회를 여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처는 아이디어 공모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유투브 등 협업 매체(사회안전방송 외 8개)를 통해 홍보하고, 정부전광판(문체부)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이밖에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를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 전국에 배포하고, 안전문화실천연합,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 안전관련 민간단체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일방적인 정부주도가 아닌 국민의 참여와 협조로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공모기간을 한달 연장한 만큼 더 많은 국민들께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