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위 "조직역량 극대화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적임자"
  • ▲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후보자 (자료사진) ⓒ뉴데일리DB
    ▲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후보자 (자료사진) ⓒ뉴데일리DB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행위는 보고서에서 박 후보에 대해 "40여년의 성실한 군 생활과 청문회에서 보여준 솔직한 답변 및 과거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사과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직무를 수행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후보자는 해군과 합참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조직을 이끈 경력으로 행정, 소방, 경찰직 등 독립적이고 이질적인 구성원으로 조직된 국민안전처의 화학적 융합을 통한 조직역량을 극대화 해야 하는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으로서 적임자라는 점에 많은 위원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안행위는 "도덕성이나 준법성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으며 해상안전 분야를 제외한 다양한 재난과 안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국가적 재난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민안전처 수장으로서 다소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