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 ▲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된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뉴데일리 DB
    ▲ 국민안전처 장관에 내정된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뉴데일리 DB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신설된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인용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내정했다.

    인사혁신처장에는 삼성 출신인 이근면 삼성광통신 경영고문을 내정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그대로 유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11명의 정무직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국민안전처 장관: 박인용(62·경기)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인사혁신처장: 이근면(62·서울) 삼성광통신 경영고문(62·서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정재찬(58·경북) 전 공정거래위 부위원장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상률(54·서울)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국민안전처 차관: 이성호(60·충북) 안전행정부 제2차관
    ▲국민안전처중앙소방 본부장: 조송래(57·경북) 소방방재청 차장
    ▲국민안전처해양경비안전본부장: 홍익태(54·전북) 경찰청 차장
    ▲통일부 차관: 황부기(55·경북)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 정재근(53·충남)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방위사업청장: 장명진(62·충남)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김인수(50·경기) 국민권익위 기획조정실장

    민경욱 대변인은 박인용 신임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 배경에 대해 “일선 지휘관 및 인사와 전략, 교육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하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폭넓은 식견을 보유하고 있어 범정부적인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로 발족하는 국민안전처를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선 “인사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조직관리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했으며 민간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공직인사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이근면 내정자는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팀장(전무)과 한국인 사조직학회 고문을 역임, 민간기업 인사전문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