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북 전 대북지원물자를 소개하는 김정욱 선교사의 모습 / 사진제공 탈북난민인권연합
    ▲ 방북 전 대북지원물자를 소개하는 김정욱 선교사의 모습 / 사진제공 탈북난민인권연합


    한국자유총연맹(회장직무대행 윤상현)은 10일 성명에서 "강제 억류 중인 우리 선교사 김정욱씨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즉각 석방,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달라"고 북한 당국에 촉구했다.

    연맹은 북한이 9일 케네스 배 등 미국인 2명을 석방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이번 조치가 북한에 억류 중인 선교사 김정욱씨의 석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맹은 "에드워드 파울 씨에 이은 북한의 미국인 억류자 2명에 대한 석방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이번 석방 조치가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남북 간 인도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나아가 연맹은 "정부는 북한에 억류된 김정욱 씨 석방을 위해 대북채널을 총가동, 미‧일‧중 주요 주변 국가들의 공조체제 강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