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주진모가 소녀시대 서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륨에 열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초연 제작발표회에는 주진모, 김법래, 바다, 서현,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유리아, 정영주, 박준면, 한동근 등이 참석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주진모는 영화에서 클라크 게이블이 열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을 맡았다. 

    이날 주진모는 "서현이 상대역으로 출연한다고 했을 때 놀랐다. 처음 그 소식을 배우 지인들과 함께 있을 때 접했다. 옆에서 '신난다!'라고 외치더라. 속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십계',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프랑스 국보급 제작진이 만든 작품. 남북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과 예술적 무대 연출로 표현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뮤지컬 대작이다.

    미국 작가 마가렛 미첼의 소설을 원작로 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2015년 1월 9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역사적인 아시아 초연무대를 갖는다. 1차 티켓 오픈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2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주진모 서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