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대 소음성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을 겪는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 38%를 기록했다. 이는 60대 이상이 17%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10대 환자 역시 5년 사이 7% 이상 늘어났다. 10대의 경우 인터넷 강의, 음악 청취 등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생활습관이 소음성 난청 증가의 가장 큰 이유다. 

    소음성 난청은 귓속 달팽이관의 소리 진동을 잡아내는 섬모가 손상되는 것.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예방이 최선이다. 

    85데시벨로 하루 8시간 이상, 95데시벨로 4시간 이상, 105 데시벨로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소음성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횟수가 늘어나면 소음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어폰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이어폰으로 1시간 정도 들었다면 5분에서 10분 정도 귀를 쉬어주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사진=KBS 뉴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