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4년 국방예산 현장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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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혈세로 마련되는 국방예산의 이해를 위한 국민참여 행사가 마련된다.

    국방부는 4일 군 입대자 가족과 친구, 군 관련학과 대학생 등 20여 명을 초청해 “국방예산 현장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이 과학화전투훈련단(KCTC)과 육군 21사단을 방문해 국방의 현장을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국방예산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실제 전장과 유사한 훈련 환경에서 훈련을 시행하는 과학화 훈련장에 대한 현황을 소개받고, 마일즈 장비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의미로 "육군의 과학화된 장비와 교육훈련체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국방예산의 쓰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21사단을 방문해 GOP 소초에서는 우리나라의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의 근무환경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철통같은 경계태세 유지를 위한 GOP 현황에 대해도 설명을 듣게 된다.

    또한, 포병대대를 방문해 창끝부대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K-9 자주포, 대포병레이다 등을 생생하게 견학하고, 병사 식당에서 병사들과 동일한 식단으로 함께 식사하며 최근 개선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급식의 질적 수준을 몸소 느껴 보게 된다.

    이와함께 최신식 시설이 갖추어진 신형생활관과, 아직까지 시설이 개선되지 못한 구형 병영생활관을 차례로 방문해 비교해보게 된다. 이를 통해 장병들이 편안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주거시설의 개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방예산에 대해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