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與-野 동시 발표,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참석
  •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직후, 여야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국회를 방문해서 시정연설을 한 뒤, 당시 여야 당대표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사랑재에서 회동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직후, 여야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국회를 방문해서 시정연설을 한 뒤, 당시 여야 당대표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사랑재에서 회동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여야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별도로 회동한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오후 청와대와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을 통해 동시에 발표됐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은 29일 시정연설 직후 여야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과 회동하기로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발송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경제활성화·민생법안을 조기에 처리하는 부분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도 긴급 현안 브리핑을 통해 "29일 대통령 시정연설 이후 국회 경내에서 여야 당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6인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과 회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회동 시간은 약 1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회동 요청은 청와대에서 온 것"이라며 회동 주제와 관련해서는 "국회에서의 예산안 심사와 정국 현안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을 한 뒤 국회 사랑재에서 여야 당대표와 3자 회동을 했었다.

    또, 지난 7월에는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 정국 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과의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