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美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상업용 위성정보업체 '디지털 글로브'의 사진. [사진: 38노스 홈페이지 캡쳐]
    ▲ 美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상업용 위성정보업체 '디지털 글로브'의 사진. [사진: 38노스 홈페이지 캡쳐]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김정은 정권의 ‘서해 위성발사장’ 증축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북한전문매체 ‘38노스(38North)’가 2일 보도했다.

    ‘38노스’가 말한 ‘서해 위성발사장’은 평안북도 철산군에 있는 서해 동창리 로켓 발사장이다.

    ‘38노스’ 측은 지난 9월 4일 서해 로켓 발사장을 촬영한 ‘디지털 글로브’사의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2013년부터 시작한 서해 로켓 발사장의 기존 발사대 증축 작업 등 주요 건축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 美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상업용 위성정보업체 '디지털 글로브'의 서해 발사장 발사대 사진. 지난 9월 14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38노스 홈페이지 캡쳐]
    ▲ 美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상업용 위성정보업체 '디지털 글로브'의 서해 발사장 발사대 사진. 지난 9월 14일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38노스 홈페이지 캡쳐]

    ‘38노스’는 또한 지난 9월 14일 촬영한 ‘디지털 글로브’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뒤, 증축 공사 이후 로켓 발사대의 높이는 55m로 50m 높이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38노스’는 또한 발사대 주변에 있는 3개의 큰 건물 주변에 여러 대의 탱크 로리들이 보이는 것으로 봤을 때,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연료와 산화제 저장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또한 서해 로켓 발사장 주변에서 지난 8월 초, 이동식 대륙간 탄도탄(ICBM)의 엔진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내놨다. 

    ‘38노스’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이번 공사를 모두 마친 뒤, 2012년 12월 발사한 은하 3호보다 더 큰 로켓을 이르면 올해 말 발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