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엔글로벌콤팩트 로고. 이 단체는 분쟁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함으로써 평화를 증진한다는 목표로 세운 단체라고 한다.
    ▲ 유엔글로벌콤팩트 로고. 이 단체는 분쟁지역에서 기업을 운영함으로써 평화를 증진한다는 목표로 세운 단체라고 한다.

    분쟁 지역과 같은 위험한 곳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평화증진을 하는 단체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국제무대에서 개성공단에 해외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ited Nation Global Compact)는
    오는 29일부터 이스탄불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1차 ‘평화를 위한 기업 활동(Business For Peace)’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이번 회의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이번 회의 참가자들에게
    개성공단의 설립과정, 현황,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최근 개성공단지원재단 산하에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설립된 점을 강조하며
    외국기업들의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회의에 참가한 외국기업들에게 개성공단이
    남북 교류 및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대표, 각국의 유엔글로벌콤팩트 협회, 참가 기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국기업의 개성공단 투자유치를 전개하겠다는 유엔글로벌콤팩트는
    2000년 발족한 국제 기업가 협회다.

    2007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유엔 차원의 주요 아젠다로 격상시켰다고 한다.

    현재 유엔글로벌콤팩트에는
    세계 101개국, 약 1만여 개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협회에는 260여 개 회원사가 있다.

    유엔글로벌콤팩트의 주요 활동인
    ‘평화를 위한 기업 활동(Business for Peace)’은
    2013년 9월 뉴욕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 기업인 정상회의
    (UNGC Leaders Summit) 당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발족시킨
    UNGC의 주요 이니셔티브라고 한다.

    유엔글로벌콤팩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분쟁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통해 인권 증진,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하고,
    이에 동참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