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故신종환 경장 조문..1계급 특진
  • ▲ ▲강신명 경찰청장이 범인 추적중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종환(51) 전 광주 광산경찰서 경장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사고 당시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신 경장은 14년 투병 생활 중 추석 명절에 끝내 숨졌다.ⓒ 사진 연합뉴스
    ▲ ▲강신명 경찰청장이 범인 추적중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종환(51) 전 광주 광산경찰서 경장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사고 당시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신 경장은 14년 투병 생활 중 추석 명절에 끝내 숨졌다.ⓒ 사진 연합뉴스

    범인을 추적하다 중상을 입고,
    14년 동안 병마와 싸우다 숨진 경찰관에게,
    경찰청장이 직접 빈소를 찾아가 고개를 숙였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0일 전남 광주 보훈병원에 마련된,
    고(故) 신종환(51) 전 광주 광산경찰서 경장의 빈소를 방문,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강 청장은 이날 빈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신 경장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수여했다.

    신 경장은 지난 2001년 3월,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범죄 용의차량을 추적하다가
    순찰차가 전복되면서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 후 신 경장은 14년 동안 투병생활을 이어가던 중
    지난 8일 끝내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