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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미필’ 김정은, 北공수부대 찾아가 훈련지도

입력 2014-08-28 11:31 | 수정 2014-08-28 12:45

▲ 김정은의 항공육전여단 현장지도 소식을 전한 노동신문 사진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 생활을 하지도 않은 김정은이
북한 특수부대인 항공육전병 부대(공수부대)를 찾아가,
공수훈련과 기습타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 가운데 일부다.

“김정은은 항공육전병 부대원들이 낯선 장소에 투입돼
작전 장소로 이동하고 지정된 목표물을 타격하는 실전 훈련을 지도했다.
이 훈련은 전투계획의 현실성과 부대의 전투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김정은은 항공육전부대원들에게
“적들과의 대결전은 가장 극악한 조건에서 진행된다”며
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훈련방법을 제안했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이어
“김정은의 명령이 떨어지자 수송기에서 항공육전병들이 쏟아져 내렸고
강하 지점에 정확히 착지했다”며 김정은을 ‘군사 천재’인양 찬양했다.

김정은이 북한군 특수부대인 항공육전부대를 찾은 것은
올 1월 같은 부대의 야간 훈련을 불시참관한 지 7개월 만이다. 

김정은이 이번에 방문한 항공육전부대는
북한 인민군 제11군단(일명 폭풍군단) 소속
'벼락' 항공육전여단으로 알려져 있다.

▲ 북한 특수부대 탈북자의 도움으로 찾은 북한군 폭풍군단 소속 제11 벼락항공육전여단 주둔지 위성사진. [사진: 자유북한방송]

북한 인민군의 항공육전여단은
다른 ‘경보병 여단’에 비해서는 숫자가 적어 7개 뿐이다.

국내 언론들은 김정은이 항공육전부대를 찾은 이유가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는 군사전문가들은,
김정은 정권이 원하는 대남군사전략이
김정일 집권 시절보다 ‘비대칭 전력’과 ‘저강도 전쟁’에 집중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지적도 한다.

현재 북한 인민군 가운데 전면전 또는 국지전이 벌어졌을 때
한국군에 제대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전력은
방사포를 포함한 포병 전력과 잠수함,
그리고 특수부대다.

특수부대 중에서도 공중 및 해상침투 부대 정도만이
남한으로 은밀히 침투할 수 있다.

▲ 북한 특수부대 가운데 하나인 저격여단의 훈련장면 [사진: 北선전영상 캡쳐]

한편 이날 김정은의 항공육전부대 방문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변인선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및 제1부총참모장,
오금철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병철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방관복 인민군 총참모부 제1전투훈련국 국장,
장동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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