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응원단 파견 규모…아직 '침묵'

  • 오는 9월19일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과 관련해 남북 간 실무접촉이 곧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2일 2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북한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논의는 초반부터 본격화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판문점 남북연락관 채널을 통해 선수 이동 및 숙박과 체류 비용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쟁점은 체류 비용다. 정부는 "남북 간 이뤄졌던 몇 차례의 선수단 파견 관계를 고려해 비용문제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응원단 파견도 중요한 문제다. 북한은 아직 파견할 응원단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파견하기로 했던 응원단 숫자를 대폭 줄이거나 사실상 파견하지 않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