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를 맺은 뒤 악수하는 백숙희 KOICA 캄보디아 사무소장과 레베카 블랙 USAID 캄보디아 사무소장 [사진: KOICA 제공]
    ▲ MOU를 맺은 뒤 악수하는 백숙희 KOICA 캄보디아 사무소장과 레베카 블랙 USAID 캄보디아 사무소장 [사진: KOICA 제공]

    캄보디아가 한국과 미국의 원조기관으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배우게 된다.

    KOICA는 12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미국 대사관 내 국제개발처(USAID) 사무소에서
    USAID와 캄보디아 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교육협력을 위한
    양 기관 간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OICA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USADI가 컴퓨터실 등을 지원한 캄퐁참州, 시엠립州, 크라체州에 있는 학교에
    ICT 교육 봉사단원을 파견하게 됐다고 한다.

    이날 KOICA와 USAID 간의 MOU 체결 행사에 참석한
    백숙희 KOICA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MOU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교육전략계획에 맞춰,
    양 기관 간의 협력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레베카 블랙(Rebecca Black) USAID 캄보디아 사무소장 또한
    “두 기관 간의 교육분야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면서
    “캄보디아에서 교육은 투자 제 1순위”라고 말했다.

    KOICA는 USAID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ICT 교육인력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대외원조 활동에서 미국과의 협력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