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을 '무승'의 치욕으로 마감할 전망이다.

    우즈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면서 사실상 2013-2014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주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허리를 다친 우즈는 PGA챔피언십 개막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지난 6일(현지시각) 전격적으로 대회 출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우즈는 1,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48타를 치며 컷 오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우즈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준우승만 한 차례 거뒀다.

    부상으로 인한 기권이 두 번, 컷탈락이 두 번 있었다.

    지난 시즌 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완벽하게 부활했다가 다시 올해 추락한 우즈가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골프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