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건국절제정추진연합회 ‘8.15 대한민국 건국 66년 기념 경축식’ 개최
  • ▲ 8일 조선일보 사회면에서 게재한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범국민 1천만명 서명운동 추진연합회 광고. ⓒ조선일보 캡쳐
    ▲ 8일 조선일보 사회면에서 게재한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범국민 1천만명 서명운동 추진연합회 광고. ⓒ조선일보 캡쳐


    “우리의 독립운동선열들은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겠다는 목표아래 목숨까지 희생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는 건국일이 없다.”

    ‘대한민국 건국절’을 제정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948년 8월15일’이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이며, 동시에 ‘광복절’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대한민국 건국일을 아는 이는 없다. 아직 대한민국에는 ‘건국일’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 7월 4일, 중국 10월 1일, 일본 2월 11일 등 세계 각국이 '나라가 세워진 날'을 기념하고 있다. 심지어는 북한마저도 9월 9일을 건국절로 제정하고 경축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건국절 제정 범국민 1천만명 서명운동 추진연합회(이하 연합회)’는 8월 15일 광복절에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8.15 대한민국 건국 66년 기념 경축식’을 개최하고 이날을 대한민국의 건국절로 재선포할 계획이다.

    이들은 조선일보 8월 8일자 사회면에도 광고를 게재,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연합회는 해당 광고에서 “광복의 완성은 건국”이라면서 “광복이 일제의 압제에서 해방된 날이라면, 건국은 새로운 독립국가인 대한민국의 출발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국절은 애국정신을 이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제라도 대한민국은 건국이라는 정통성과 정체성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