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알 날아간다! 저거면 美본토 때릴 수 있겠지" 김정은 정권이 UFG 훈련이 다가오자 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김정은 정권이 8월 중순부터 실시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계속 '발작'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미국은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진범’이라는 글을 통해
    미국을 비난하며 UFG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노동신문은 이 글에서
    “우리 백두산 혁명강군의 조준경은 미국 본토의 모든 침략목표를 겨누고 있다”고 협박했다.

    “우리의 강력한 타격 수단들은
    악마의 소굴에 무자비한 징벌을 안길 증오와 복수심으로 서릿발치고 있다.”


    노동신문은
    북한 인민군의 장거리 미사일로 미 본토를 공격할 수도 있다며,
    한미 양국이 UFG 훈련을 실시하기 때문에 자신들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주장했다.

    “날로 가증되는 미국의 군사적 압살책동에 대처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자위적인 전술 로케트 발사와 각이한 사명의 포사격훈련을 포함한
    여러 가지 군사훈련을 진행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침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는 과정에
    그것이 곧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으며
    미국과 남조선이 합동군사연습을 계속되는 한 우리의 대응도 연례화, 정례화될 것이다.”


    한미 연합의 UFG 훈련에 대한 김정은 정권의 ‘발작’은 매년마다 있었지만,
    올해에는 “장거리 미사일로 美본토를 타격하겠다”는 협박을 계속 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 7월 27일 평양 ‘금수산 태양궁전(김씨 왕조 미이라 보관소)’ 앞에서 열린
    북한 인민군 결의대회 당시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우리 군대는 악의 총본산인 백악관, 펜타곤을 향해,
    태평양 상의 미제 군사기지와 미국 대도시들을 향해 핵탄두 로켓을 발사할 것”이라고
    협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노동신문이 한미연합 UFG 훈련을 비난하면서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불꽃이 튄다면
    포탄 한 발 맞은 적 없다는 미국 본토도 결코 무사할 수 없다“는 협박을 했다.

    한편, 김정은 정권의 이 같은 ‘미 본토 핵공격’ 협박은
    지난 3개월 동안 개량형 미사일 100여 발의 시험발사가 성공하자 자신감을 얻었고,
    이를 내부 체제 선전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큰 소리를 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