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가 "2014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겠다"고 밝혀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타이거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발할라 G.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허리 수술에 따른 통증에 대해 우려가 많다.그러나 현재 통증도 없고 샷도 매우 좋다. 잘 준비해서 이번 대회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 주 월드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해 이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우즈는 대회 개막 하루 전날 발할라 G.C.에서 샷 연습을 하고 9홀 연습라운드도 마치며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2000년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통산 15승을 올리게 된다.

    우즈는 7일 오후 9시 35분에 필 미켈슨(44), 파드리그 해링턴(43)과 한 조로 경기를 시작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