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 대표, 서석구 변호사 등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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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석구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서석구 변호사, 대한민국수호 천주교인 모임 상임대표


    한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의 산실인 한국천주교에 대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선동을 해온 국가보안법폐지,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의 폐지, 미국 쇠고기 광우병 날조, 북한의 KAL기 폭파범 김현희 가짜 만들기, 국정원 해체, 이명박 대통령 구속, 박근혜 대통령 사퇴 등을 요구하는 시국미사와 반미반정부 종북성향의 투쟁을 해온 정의구현사제단으로 인해 한국천주교는 전체 신자수는 현저히 증가했지만, 미사참여율은 계속 줄어드는 위기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종교단체 지도자들(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불교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이 내란음모 내란선동 유죄판결을 선고받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등 RO 조직원 7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에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낸 것은 종교인들과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은 "재판부가 법의 원칙에 따라 바르고 공정한 재판을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동시에 그들이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화해와 통합, 평화와 사랑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청한다"는 내용의 탄원을 하였고, 다른 종교지도자들도 탄원서에서 "누가 어떤 죄를 범했든 도움을 요청하면 그 죄를 묻지 않고 기도해주는 것이 종교인의 자세"라며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어리석은 갈등으로 국력을 소진하기보다 서로 간의 이해와 포용이 허용되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이석기 가족들이 로마 교황청에 가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많은 신자들을 만나며 지나치는 순간, [평화운동을 하다가 억울하게 구속된 것]처럼 호소하였는데, 교황님께서 수많은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강복을 주신 것을, 교황님이 마치 이석기 등이 억울하게 구속된 것을 인정하신 것처럼 신문광고를 낸 것은, 교황님과 천주교회를 속이는 것이고 재판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려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석기가 무슨 평화운동을 했습니까?

    하느님 대신에 하느님을 부정하고 종교를 부정하는 김일성 주체사상을 강령으로 하는 이석기 조직이 무슨 평화운동을 하였습니까?

    국가기간시설 폭파모의를 하여, 북한세습독재를 도와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전복하려고 한 이석기가 무슨 평화운동을 한 것이라고 교황님과 교회를 속입니까?

    당사자 이석기는 반성 한마디 없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과거 민혁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실형이 확정됐다가 노무현 정부 시절 사면을 받아 용서를 받고서도 당시 범죄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또다시 대한민국을 뒤엎으려는 음모를 한 것에 대하여 선처 탄원을 하는 것을 과연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이석기는 장발장이 아닙니다!

    이석기 사건은 가난 때문에 범죄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굶주리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어느 불쌍한 가장의 눈물겨운 순애보는 더욱 아닙니다.

    이석기 집단은 북한세습독재를 도와 반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복을 음모한 종북세력입니다.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종교를 부정하는 세상을 만들려 한 내란음모세력입니다.

    천주교, 기독교, 불교, 원불교, 성공회가 종교를 부정하는 반국가 불순세력을 비호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죄를 고백하지도 않았고 반성하지도 않았으며, 시종일관 국정원과 검찰의 수사를 조롱해온 확신범들입니다.

    더구나 종교지도자들이 하느님, 부처님 대신 김일성주체사상을 믿는 확신범들을 비호하신다면, 어찌 종교가 바로 서겠습니까?

    한국의 종교지도자들은 분명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율법주의자들과 위선자들을 질책하시고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을 채찍으로 치셨습니다.

    예수님과 부처님께서 종교를 탄압하는 세습독재북한을 도와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전복하려는 이석기 등 내란음모세력을 결코 비호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회와 사찰과 나라를 망치는 이석기 등 내란음모세력에게 선처를 호소하는 것은 교회와 사찰과 나라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입니다.

    한국 종교지도자들은 반미반정부 종북선동을 해온 정의구현사제단과 좌경종북 정치사제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실천불교승가회 등 종교내부의 반미반정부 종북성향의 종교세력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밝혀 주셔야 합니다.

    비겁한 침묵이나 균형을 잃은 자비심은 종교와 사회 내부의 갈등을 증폭시킬 뿐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이석기 등 내란음모 피고인들에 대해 선처 탄원을 할 것이 아니라, 요덕수용소 등 수많은 정치범이 수용된 북한의 정치범 석방을 탄원하고, 국회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켜 탄압받고 있는 북한동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유엔안보리에서 만장일치 핵개발에 관한 제재결의를 받았고, 유엔인권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북한인권탄압을 조사할 기구 결성 결의를 하였습니다.

    세습독재북한은 99.97%의 투표율과 100%찬성율을 자랑하지만 그 자체가 투표와 선거와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것을 증명할 뿐입니다.

    사법부는 국민의 인권과 법치주의를 보장하는 마지막 보루입니다. 북한은 이석기 등 내란음모사건이 조작되었다고 반정부선동을 해왔습니다.

    국민의 인권과 법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의 재판장님과 배석판사님께서, 종교와 나라를 망치는 이석기와 같은 내란음모세력으로부터, 종교와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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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