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우홍(오른쪽) 전 롯데 감독과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최동원 기념사업회
    ▲ 어우홍(오른쪽) 전 롯데 감독과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최동원 기념사업회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이사장 권기우)는 지난 4일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최동원 상' 선정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어우홍 전 롯데 감독을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어우홍 위원장을 비롯해 '최동원 상' 선정위원으로 위촉된 6명은 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 천일평 OSEN 편집인 LG 양상문 감독, KIA 선동열 감독 등이다.
    국내 프로야구 최고 투수에게 시상하는 '최동원 상'은 올해 첫 대상 선수가 선정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최동원 상'은 매년 11월11일 부산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故 최동원 선수의 등번호가 11번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11월11일에 시상한다. 
    "최동원 선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다. 

    너무 일찍 우리의 곁을 떠나 안타깝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그의 활약을 기리기 위한 '최동원 상'이 제정돼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 매우 기쁘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투수상으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있는 상이 되도록 하겠다. 

    한국 투수들을 양성한다는 측면에서 
    외국인 투수는 선정대상에서 제외키로 했으며,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활약한 성적도 반영키로 했다"

       - 어우홍 신임 '최동원 상' 선임위원장


    최동원상의 상금은 2,000만원으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 금액이다.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매년 3,000만원씩 후원해 준 부산은행과 야구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