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따르는 이석기 비호하다니... '산으로 가는 천주교'카톨릭 보수단체, 이석기 선처 탄원한 염수정 추기경 비판 광고게재
  • 염수정 추기경님!
    이제 우리 양들은 누구를 따라야 합니까?


    천주교는 반국가 불순세력을 비호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부정하고 하느님 대신에
    김일성주체사상을 따르는 세력을
    추기경님께서 선처를 탄원하시다니..
    한국천주교를 어디로 끌고 가시렵니까?


  • 염수정 추기경이 이석기 일당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행위를 '맹비난'하는 성명이 일간지 광고로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서석구 상임대표, 김찬수 공동대표, 이계성 공동대표)은 "이석기 일당은 변란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복을 기도한 종북 세력"이라면서 내란음모세력을 비호한 염수정 추기경을 비판하는 성명을 5일자 조선일보 지면에 게재했다.

    이들은 "이석기 사건은 가난 때문에 범죄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굶주리는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범죄를 저지른 순애보는 더더욱 아니"라며 "하느님 대신 김일성 주체사상을 믿는 확신범들을 더 이상 비호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들은 죄를 고백하지도 않았고 반성하지도 않았으며 시종일관 국정원과 검찰의 수사를 조롱해온 확신범들입니다. 천주교는 북한에서 순교하신 성인들과 나라를 지키다 산화하신 호국 영령들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천주교의 수장께서 하느님 대신, 김일성 주체사상을 믿는 확시범들을 비호하신다면, 어찌 교화가 바로 서겠습니까?


    이들은 염수정 추기경을 겨냥,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율법주의자들을 질책하시고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을 채찍으로 치셨다"면서 "반미 반정부 종북선동을 일삼는 정의구현사제단과 좌경종북 정치사제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로마교황청에 이석기 내란음모사건과 통진당·정의구현사제단의 반미 반정부 종북 시국미사 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교황님께서는 이석기 집단을 접견하고 강복까지 줬다"면서 "한국천주교와 바티칸 대사관은 과연 우리의 영문보고서를 교황청에 전달했는지 의문"이라고 한탄했다.

    끝으로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두고 "반정부 종북투쟁의 기회로 악용되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영적전투를 벌여 교회와 나라를 살리는 절박한 기도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