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본청.ⓒ 사진 연합뉴스
    ▲ 경찰청 본청.ⓒ 사진 연합뉴스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과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엄정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31일, 유 전 회장의 사망과 관련, "인터넷 공간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경찰은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IP 추적 등을 통해 게시자를 찾아내 사법처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경찰은 적발된 누리꾼을 인터넷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하고 사이트 관리자에게 해당 글에 대한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다음은 경찰청이 발표한 대표적 허위사실 사례다.

    ❖ "국과수가 발표한 유병언 엑스레이상 손가락 사진은 모두 고의적인 사체 조작이다"

    ❖ "국과수 발표, 남의 시체 주워다가 유병언 사체라고 우기고 있다"

    ❖ "엄한 사람 시체 갖다 놓고 범인을 은닉시키고 있는 국과수는 유병언과 공범이다"

    ❖ "국과수 발표는 모두 사체조작 바꿔치기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울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발표와 관련된 의혹도, 다각적으로 확인해 한 점의 의혹 없이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